말씀 영상/폴 워셔(Paul Washer)

Paul Washer 13 - The Shocking Youth Message (58분 57초)

방자망 2013. 9. 23. 15:39

 

 

 


처음으로 압축된 영상이 아닌 full 설교 영상을 올리네요 :)

2002년 청소년 복음집회의 설교인데 유튜브에서는 영상 제목에 'shocking'(충격적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상의 내용이 충격적인 것이 아니라 오늘날 현대 교회에서 이런 말씀을 전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을 접하기도 전에 성경을 읽으면서 이런 내용들에 대해 이미 이해하며 공감하고 있었지만 이런 말을 하면 공감하지 못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쉽게 이야기하지 못했는데,

이 영상을 보고 나서 '아... 이 설교 내용이 맞다면 내가 성경을 읽을 때 그래도 제대로 읽으려고 하긴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9세기 후반에 태어나 20세기 중반까지 활동했던 복음주의자 Arthur W. Pink는 미국 개신교 신자들 중 2% 정도나 구원받을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최근에는 구원이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말을 부정해서 문제가 되긴 했지만, 한 때 미국의 기독교를 대표했던 유명한 복음주의자 Billy Graham은 자신이 목회했던 사람들 중 5%만이라도 참으로 구원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고,

이건 제가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목사님의 설교에서 들었던 거라 믿을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사랑의 교회에서 목회하셨던 故옥한흠 목사님께서도 목회했던 성도들 중 30%만이라도 구원받는다면 성공적인 목회일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따라서 교회 열심히 다닌다고,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드시 마지막 날에 그리스도께서 인정하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많은 교회에서 이런 이야기를 설교 시간 또는 소모임 시간에 하지 않는 이유는 이런 이야기는 인기가 없고 성도들 간에 서로 불편함을 느끼고 교회를 떠나는 성도들이 많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정죄하면 안돼'라는 생각 때문에 이런 주제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그저 '불편함'이나 '정죄'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주님 앞에서의 회개가 절실히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상이 너무 길어서 몇 분이나 보실지 잘 모르겠지만, 이런 필터링 되지 않은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들과 그리스도인들이 더 많아져서 교인 수를 늘리는 양적 팽창보다 '진짜 그리스도인'들을 양성해내는 질적 성숙을 위해 우리가 더 집중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단지 성장(성화)의 문제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구원(칭의)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마태복음 7:21-23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아멘.

저를 포함하여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진짜 영생을 누리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영상을 공유합니다.